"밀리언 웨이즈"
"1882년 아리조나"
때와 장소를 잘못 만나
1882년 미국
살기 힘든
부족한 식량
만연한 질병…
매일 매일이 생존의 투쟁이었다
이 여잔 1880년의
골 때리네
이 혹독한 땅에서
남자들은 대담하고
용감하고 강한 자들은
큰소리치고 살았지만
엄청 겁 많고
이런, 이런
놀랍군, 여길 나타나다니!
안 오면 가족을 죽이고
집에 불 싸지른대서…
뽑아
이 결투를 취소하려면
왜, 하늘이 노랗냐?
그런 말은 성실히 일하는
실례지. 안 그래요?
뽑아, 이 개자식아!
그러지 말고 대화로 평화적이고
그럼 이 일로
난 웃을 기분 아냐
늘 유머를 잃어선 안돼
이거 안 웃겨?
꼭 둘이 키스할 거 같네
봐, 맙소사, 찰리
고마워, 서비스가 끝내주네
자네 정말 최고야
친하진 않지만 즐겨보자고!
쌀 거 같으면
봐, 웃잖아
우리 왜 싸운 거야?
네 양이 내 목장 풀을
다신 풀이 안 자랄 거야!
알았어, 자네가 손해 본 거
이틀만 줘
이틀만 줘
안 갚으면
참아줘서 고마워
봐, 기뻐들 하잖아
잘 해결 되길 바라며
아무 놈이나 빨리 쏴버려!
영어 선생이 저렇게
맛만 좀 보라고
진짜 치사하지 않아?
돈 갚는댔으면
다리는 왜 쏘냐고!
살짝 스치긴 했지만
왜?
그냥 싸우지 그랬어
싸우지 그랬냐고?
진담이야?
걘 명사수야. 걔랑 비교하면
그게 뭔데?
신이 날 사랑한다는 걸
- 어쨌든 결투는 자살행위야
뭐?
태어나는 사람들이 있다
웨스턴 개척지는
척박한 땅이었다
미스 아메리카다
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기 위해
겁 없고 터프해야 했다
찌질한 놈들도 있었다
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?
얼굴 노란 분들한테
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보자
웃을 날이 올 거야
스타크!
우리 그림자 봐
와!
모자를 톡 쳐줄게
다들 웃잖아
기억도 안 나네
다 뜯어 먹었어, 스타크
돈으로 갚아줄게
양을 팔아서 돈 갚을게
널 찾아가서 죽일 거야
정말 고마워
지켜봐 준 마을 분들도!
이거 보려고 조퇴하고 왔어!
말투가 쌍스러워
받고 끝내면 되지,
이 꼴 좀 봐
난 수전증 환자라고!
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지
- 우리 그만 헤어져